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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제11회 동리목월문학제' 27일 개막
경주문학의 향연 '음악회, 심포지엄, 백일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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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리목월문학제 '동요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경주 문학의 향연 '제11회 동리목월문학제'가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경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문단의 두 거장 동리·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동리목월문학제는 올해로 11회째로 품격 있는 문화와 예술의 종합축제로 발전해 경주시내 일원에서 음악회, 심포지엄, 동요경연대회,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동리목월음악회가 열린다.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한경, 바리톤 박정환 등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목월선생이 작사한 가곡 등을 부른다. 또 경주시립합창단은 동리선생의 시 '들국화' 등을 노랫말로 담은 음악을 선보이며 시낭송가들의 시낭송도 마련된다.

오는 28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는 '동리목월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며 2015년 동리목월문학상을 수상한 문정희 시인과 방민호 서울대 교수 등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4가지 주제에 맞춰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전국 초등학생들의 동요경연대회가 열리고 30일에는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시는 이 행사를 통해 동리목월문학관을 활성화시키고 경주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학도들에게 문학적 감성을 일깨워 문학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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