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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지역 대형마트와 한부모가족 우선채용 업무협약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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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형마트와 손잡고 한부모가족 우선채용을 지원한다.

북구는 20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롯데마트 진장점, 홈플러스 울산북구점, 메가마트 울산점, 농협유통센터 울산점, 농소농협 하나로마트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천동 북구청장을 비롯해 각 마트 지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대형마트는 직원 채용 공고시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 및 제5조에 따른 한부모가족 우대 문구를 표시하기로 했으며, 해당 한부모가족 지원자가 마트 채용기준에 적합한 경우 우선채용하기로 했다.

북구는 한부모가족 채용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입사지원 장려 및 정보제공 등)을 하기로 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협약에 동참해 주신 대형마트의 협조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한부모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정적 일자리 지원이 아닐까 한다. 이번 협약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구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281세대로 728명이 등록돼 있다. 이 중 모자세대가 225세대, 부자세대가 56세대이다. 북구는 매년 1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자녀양육 및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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