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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선정, 연구비 169억 확보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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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의 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화학분야와 지구과학분야 2개 센터가 선정되어 7년간 최대 169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수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 집단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다. 올해의 경우 총 61개의 연구센터가 신청했으며 이 중 15개 센터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다공성 플랫폼 기반 생체모방 촉매 선도연구센터(연구책임자 나명수 자연과학부 교수)’는 7년간 최대 85억원의 연구비를, ‘고에너지 천체물리 선도연구센터(연구책임자 류동수 자연과학부 교수)’는 7년간 최대 84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다공성 플랫폼 기반 생체모방 촉매 선도연구센터’는 다공성 물질을 기반으로 한 생체 효소 반응 모방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복잡한 생체 효소 반응을 인공적으로 구현해내 산업용 및 질병 치료용 화학 반응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

또 ‘고에너지 천체물리 선도연구센터’는 은하단과 밀집천체에서의 고에너지 천체현상을 이론과 관측을 통해 연구하고, 나아가 지상에서의 실험을 통해 이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은하단과 블랙홀 그리고 중성자별의 기원과 구조를 밝혀낼 계획이다.

정무영 총장은 “3개 연구센터가 선정된 KAIS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구센터가 선정됐다”며 “특히 기초과학분야의 연구센터 7개 중 2개가 선정되어 UNIST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번 선정에 힘입어 UNIST가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이슈나 난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이학연구센터(SRC), 공학연구센터(ERC), 융합연구센터(CRC), 기초의과학센터(MRC) 등 4개 분야의 연구센터를 지원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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