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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발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활성화 방안 제안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질적 향상과 적극적 홍보를 통한 이용자 확대,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복지서비스와의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 창조경제연구실 이윤형 박사는 13일 발간한 연구보고서 ‘울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실태 및 활성화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제언을 다뤘다.

이 박사는 보고서에서 울산시민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되고 있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성공열쇠로 ‘서비스 이용자 확대를 통한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다양한 사업주체의 참여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자들의 자유로운 경쟁과 역량강화를 통해서 서비스 질을 높여서 이용자의 참여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이용자들의 정보습득이 용이하도록 인터넷, 홍보지에 프로그램 제반사항에 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이들의 다양한 성별, 연령 등 특성에 맞는 홍보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거 은퇴가 예상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여가·문화지원을 비롯해 청소년 진로 관련 서비스 등 지역 특성과 이용자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서비스에 대한 이용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제공기관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 도모, 지역특색에 맞는 중앙정부의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울산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시장 및 예산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욕구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편적 복지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기존 복지서비스와 차별화되게 사회적 투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는 과도기단계이지만 점차 고품질의 사회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야 하며, 이는 곧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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