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단순 디자인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소비자의 경험을 새롭게 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디자인 경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같은 내용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4일 오후 울산상의 5층 CEO교육장에서 개최한 제16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8강의 강사로 나선 ‘욕망을 디자인하라’의 저자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의 강연에서 제시됐다.
정 교수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디자인의 유형이 이제는 필요(Needs)에 의한 생존과 생활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욕망(Desire)에 이끌린 품격을 위한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디자인의 영역 역시 보이는 디자인(제품·건물)과 보이지 않는 디자인(서비스·경험)을 연결해주는 사용자 환경디자인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타벅스 사례를 들어 “현 시대에서는 디자인의 성숙도가 투자 회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디자인을 경영전략 수단으로 활용해 조직의 비전을 창출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디자인 경영이 중요하다” 며 “디자인으로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 경영이 제대로 융합되어 경영전략으로 활용된다면 기대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디자인 경영의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를 관찰하고 진정한 문제의 통찰과 창의적 해결로 감동을 지향하는 디자인 사고와 고객의 가치와 시장의 기회에 부흥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이에 앞서 먼저 낡은 사고패턴과 행동패턴의 고리를 끊는 일부터 시작해야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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