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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2016년 읍면동 순회간담회 후속조치 ‘쾌속’ 진행
연간 3회 부서별 분석·회신 통해 만족도 높이고 시정 참여기회 제공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양산시가 연초에 실시한 2016년 읍면동 순회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각종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22일 중 7일간에 걸쳐 관내 13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결과, 도로·교통관련 51건을 비롯해 복지·문화·교육·체육관련 29건, 도시개발·산단·주택관련 21건 등 모두 149건의 건의사항이 제안됐다.

이중 4월 현재 27건이 완료됐고, 41건은 처리 중에 있으며, 56건은 예산수반 등의 문제로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25건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양산시는 밝혔다.

27건의 완료사항은 수질정화공원 악취 문제 해결건의, 서창일반산업단지 비산먼지 단속, 월라산단 조성에 따른 소음·진동·분진 민원문제 해결, 회현동 화공약품 공장 악취해소, 어곡지역 내 혐오시설 전수조사, 각종 사업장에 대한 안전조치 대책 등 27건은 즉시 완료 처리했다.

시는 또 처리 중인 예산반영이 필요한 초산경로당 증축, 노후된 CCTV 재정비, 주남동 남재마을~와지공단 도로확장, 웅상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상북소석 도시계획도로(대3-1호선) 개설, 소토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41건(321억원)에 대해서는 추후 예산을 확보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모아가기로 했다.

장기검토사항은 여건변화 및 국·도비 확보 등 제반여건이 성숙될 시 검토하기로 했으며,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 건의사항과 관련한 부서를 통해 연간 3회에 걸쳐 자체분석 및 점검기회를 갖고 처리결과 및 진행사항을 답변키로 해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시민들의 시정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 읍면동 순회간담회에서 수렴한 각종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해 불편사항은 조기에 해소하도록 하고 시정발전 아이디어는 적극 반영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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