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현장노동자의 휴게시설 설치와 시설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일상을 위해 땀 흘려 일하시는 분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쉴 수 있어야 우리 모두 건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의회의 청소노동자 편의시설 현황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말하며 "이는 지난 9월 중앙당사 지하에 있던 청소노동자, 관리 직원 분들의 편의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한 데 뒤이은 후속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지방정부·의회 대부분 시설을 이용하는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해 휴게시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시설 설치 예정인 15곳, 청사 신축 후 설치하겠다는 20곳 중 다수가 내년까지 휴게시설을 개선하고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책임과 권한을 가진 곳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유능한 민주다 동지들과 함께라면 작지만 실천 가능한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