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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北 핵실험 강행시 전례 없는 공동 대응” 경고
尹대통령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
“7차 핵실험 현명하지 않아” 北에 경고
국제사회의 일관된 대응 필요성 강조
테슬라 전기차 공장 국내 유치 지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할 경우, 동맹국 간 국제적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했을 시 한국과 동맹국들의 역할’을 묻는 말에 “전례 없는 조치에 나설 것”이란 취지로 답했지만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국제 사회의 일관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이 자국 영토를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확실한 것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중국이 그 과정에 개입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 같은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중국 정부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내에 테슬라 등 해외 전기자동차 공장 설치 등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지난주 영상통화를 했음을 밝히면서, 그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테슬라의 새로운 공장 최유력 후보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테슬라, 스페이스X, 기타 기업이 기가팩토리 건설 등 한국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정부는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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