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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기가팩토리 韓투자 요청” 머스크 “최우선 후보지 중에 하나”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화상으로 만나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 신설 관련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머스크와 화상 접견을 갖고 글로벌 기술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기차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화상접견에는 최상목 경제수석,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머스크 사이 화상 접견은 최근 윤 대통령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 행보 속에 성사돼 눈길을 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에 팔을 걷은 상태다.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만남 등 정상외교를 통한 경제성과를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수출과 해외 사업 수주 등에 방점을 찍고 최근 장기화 하는 글로벌 경제복합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와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원자력발전 등에서 협력키로 한 상태다. 빈 살만 왕세자는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사우디의 실권자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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