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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믹타’ 정상들과 공동발표문…“건설적 역할 수행”
G20 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우
‘믹타’, 멕시코·인니·한국·튀르키예·호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발리)=정윤희 기자]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믹타(MIKTA) 정상들과 만나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믹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국 5개국으로 구성된 소다자 협의체로, 모두 G20 회원국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리의 한 호텔에서 믹타 5개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들 정상은 발표문에서 “올해는 2012년 2월 멕시코가 로스 카보스에서 주최한 G20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회의에서 개방경제의 혜택을 받고, 국제적·지역적 영향력을 가진 5개 국가 간 지역 문제를 넘어 유연한 협의체로서 믹타에 대한 구상이 처음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복합 위기의 시기에 믹타 회원국들은 국제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 및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보다 민주주의, 그리고 국제법, 다자주의, 국제협력에 대한 존중이라는 우리 공동의 가치와 유사성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했다.

믹타 정상들은 “믹타는 글로벌 거버넌스 증진을 확고하게 지지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 수행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대한 컨센서스 도출을 위한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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