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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오후 한중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발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공지를 통해 “한중 정상회담이 오늘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은 양 정상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발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이 열린 후 2년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제7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이 전례 없는 고강도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당시 리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확장억제 강화와 3국 공조를 재확인했다. 발리=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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