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수지, 하나금융챔피언십서 2주 연속 우승 ‘가을여왕 맞네!’
2주간 상금 4억1400만원 획득
김수지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역시 '가을여왕'이었다.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가을 여왕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총상금 15억원의 투어 최다상금이 걸린 무대서 2억70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하면서 2주간 벌어들인 상금만 4억1400만원이다.

김수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수지는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지난주 11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 '가을여왕'의 수식어를 얻었던 김수지는 다시한번 가을 최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김수지는 다음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인왕 후보 이예원이 홍정민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소미와 성유진은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공동 42위(이븐파 288타)로 마쳤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 앞두고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