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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앤에프, '인플레이션 감축법' 최대 수혜주…목표주가 38만원
이연 실적 포함하면 사상 최대 실적
레드우드와 벨류체인 구축 협력 기대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6월 주요 고객사의 반기 재고 조정에 따라 3분기로 이연된 실적을 포함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3% 오른 9913억원, 영업이익은 1133% 오른 703억원"이라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엘앤에프는 판매가격과 출하량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 연구원은 "메탈 가격 상승으로 판매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30% 올랐고, 견조한 하이니켈 NCMA 수요와 구지 2공장 4만톤 조기가동으로 출하량은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은 상대적 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직전 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9%로 소폭 줄었다.

미국 IRA 법안의 전기차 보조금으로 엘앤에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보조금 지급의 핵심 사항은 배터리 소재의 북미 역내 생산과 광물의 FTA 체결국가 내 생산 혹은 북미 역내 리사이클 생산"이라며 "광물 리사이클 기업인 레드우드와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가 북미 양극재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모범답안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을 확보한다면 IRA 법안에 맞춰 현지 공급망을 빠르게 구축해야 하는 OEM 고객사향 사업 확대에도 유리하다는 의미다.

그는 "24년 이후 추가될 해외 생산능력(CAPA)를 고려하면 북미를 중심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 생산능력 추가에 따라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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