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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나폴리 데뷔전 풀타임…팀은 베로나에 5-2 대승
김민재(오른쪽)가 베로나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축구의 보물' 김민재(26)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올시즌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A 원정 경기에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5-2 대승을 뒷받침했다.

나폴리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 든 뒤 오시엔의 추가골이 나오며 2-1로 전반을 리드한채 마쳤다. 후반 3분 한골을 내줘 다시 동점이 됐지만 이후 3골을 몰아넣으며 완승했다.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상대 공격상황에서 침착하게 저지하는 한편 간간히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해냈다. 경기 막판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고를 받은 부분은 아쉬웠다.

경기 후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완벽했다. 때때로 (이적한) 쿨리발리를 연상케 했다"며 만족해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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