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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버 이멜만 단장 "김주형 프레지던츠컵 20년 뛸 선수"
세계랭킹 21위-프레지던츠컵 랭킹 5위로 껑충
김주형./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역대 두번째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한 김주형이 각종 랭킹이 급상승했다. 프레지던츠컵 단장은 김주형에 대해 큰 기대를 보였다.

김주형은 8일 우승 이후 발표된 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OWGR)에서 지난주 34위보다 13계단 뛰었다.

김주형은 올해 세계랭킹 131위로 시작했지만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89위로 뛰어올랐고,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위를 차지하며 50위안에 진입했다. 그리고 지난주 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톱10(7위)에 들며 30위권으로 상승했다.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1위로 20위권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주형에 이어 준우승한 임성재(24)는 지난주 21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올랐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1∼5위에 포진했다.

한편 김주형은 오는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미국 대 세계선발팀의 맞대결인 프레지던츠컵 랭킹에서도 수직상승했다.

윈덤챔피언십 전 세계선발팀 14위였던 김주형은 우승을 차지하며 5위까지 올라섰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 호아킨 니에만(칠레)에 이어 5위가 됐다.

이미 스코티시오픈 당시부터 김주형을 주목해온 세계선발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단장은 김주형의 활약에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멜만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셔 프레지던츠컵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애덤 스콧(42)을 예로 들며 '김주형은 앞으로 20년은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10년 뒤에는 팀을 이끌 수도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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