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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품절, 이게 바로 손흥민 효과” NOS7 팝업 1주일 만에 종료…27일부터 온라인 판매 [언박싱]
NOS7 첫 론칭 팝업스토어 조기 종료
27일부터 자사몰 온라인 판매로 전환
손흥민이 선보인 패션브랜드 NOS7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손흥민(29·토트넘)이 선보인 패션브랜드 ‘엔오에스세븐(NOS7)’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론칭 첫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오픈 행사를 일주일 만에 종료한다.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준비해놓은 상품들이 모두 판매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온라인몰을 오픈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3일 NOS7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청담동 편집매장인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를 23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17일 첫 선을 보인 이 매장은 당초 2주간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무려 1주일이나 앞당겨 행사를 종료한다. 브랜드 측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대부분의 상품이 조기 품절됐다”라며 “소량 남아있는 일부 상품에 한해 이날까지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7일 오후 4시 엔오에스세븐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 서울 청담동 분더숍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일부 소비자의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연일 수백여 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으면서 재고가 일찌감치 동났다. 가격은 반소매 티셔츠 7만3000원, 맨투맨 13만7000원, 쇼츠(반바지) 9만7000원, 모자 4만7000원으로, 신명품에 준하는 수준이다. 해당 의류는 현재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리셀 플랫폼에서 기존보다 1.5~3배 높은 가격으로 중고 판매되고 있다.

한편 NOS7은 오는 27일 온라인 몰을 오픈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3월 가수 박재범(35)이 내놓은 증류식 소주 ‘원소주’ 브랜드 운영 방식과 흡사하다. 론칭한 브랜드를 많은 플랫폼에 입점시키지 않고 특정 기간에 한정된 상품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하거나, 이후 자사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배타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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