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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테마파크 조성” VS “공공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강원도지사 이광재·김진태 후보 총력
이 “수소 산업 키우고 GS, 현테로템 등 대기업 유치”
김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할 것”

22일 춘천시내 곳곳에 붙어있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선거 현수막. 이세진 기자

[헤럴드경제]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막바지 총력을 기울였다.

이광재 후보는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그는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강원도를 위해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와 절실함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강원도체육회 임원진과 면담하고 삼척 개인택시복지회관으로 이동해 개인택시조합 친절 교육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삼척 원전 해제 부지 98만평을 활용해서 수소 산업을 키우고 수소 테마파크 조성해 GS, 현대로템 등 대기업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삼척의료원 노조 지도부를 만나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재정 문제는 강원랜드와 강원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할 때 본질적인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시 강릉 시내를 찾아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잘 쓰기 때문”이라며 “여·야, 중앙·지방, 영동·영서, 국내외를 화합하는 도지사로서 강원도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원 현장 회의에서 1조원 규모의 ‘공공 반도체 테스트 베드’를 원주에 구축해달라고 정부와 여당에 제안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3월 국비 450억원을 투입해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했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제일 중요한 검사 장비가 없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핵심 주력산업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협업하는 대규모 산업 생태계를 갖춘 분야이므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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