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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北코로나, 심각한 상황…필요한 경우 국제사회 통해 지원”
“중요한 것은 북한의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백악관은 21일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관련,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며 “필요한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동행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명확하게 밝혀왔고, 코로나19를 포함해 북한의 국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제사회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북한의 결정”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위기 상황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며 “더불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위협적인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해있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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