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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5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다채’
올해 19개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펼쳐
3일 사당우성아파트 3단지에서 주민화합축제를 열어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등 관리노동자와 입주민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입주민 상호간 화목한 공동체 문화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5월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외 이웃 간 소통,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주민이 함께 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아주좋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2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올해 19개 아파트가 선정됐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랑을 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아파트 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했다.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래미안트윈파크와 상도 건영아파트에서 주민이 직접 만든 삼계탕과 떡을 준비해 단지 내 경비원, 관리사무소 직원, 어르신에게 드리며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구립트윈파크어린이집 원아들은 경로당에 방문해 고사리손으로 준비해온 카네이션을 어르신에게 달아드리며, 세대를 넘어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또 사당우성아파트 3단지에서는 코로나19로 2년간 제한됐던 주민화합축제를 개최했다.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등 관리노동자와 입주민이 함께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맛있는 부침개와 간식,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부스도 준비해 코로나로 단절됐던 이웃과 활기차게 소통,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축제에 참여한 주민은 “조용했던 아파트 내 활기찬 목소리가 가득하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오랜만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수역리가아파트에서 아이와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보라매우성아파트에서 온 가족 요리 프로그램 등 각 아파트 특색을 살린 행사를 진행해 주민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했다.

21일에는 ▷본동신동아아파트에서 꽃밭 가꾸기 ▷래미안상도3차아파트에서 아이와 쿠키 만들기 ▷흑석롯데캐슬에듀포레에서 목공예(캄포도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매달 입주민 모두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길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매년 초 공모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관심 있는 단지는 동작구 주택과로 문의하면 공동주택 커뮤니티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혁 동작구 주택과장은 “이웃 간 소통과 활발한 교류를 지원해 서로 노력하는 성숙한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입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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