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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물가·금융 안정 각별히 노력…한미정상회담 준비 철저”
‘2시간 자유토론’ 방식 수석비서관회의서 주문
“추경안 국회 설명, 부산엑스포 유치도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참모진들에게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철저한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스스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으로 국가 전체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대응 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전했다.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는 2시간 가량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상대로 설명과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경안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것으로, 59조4000억원 규모다.

윤 대통령은 또,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는 주문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와 재외공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며 “정책조정기획관은 매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보고해 달라”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다음달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관합동전략회의를 준비해 달라”며 “부산엑스포는 '부‧울‧경'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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