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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인니 사절단 접견…“G20 의장국 인니, 韓 지지 부탁”
인니 與대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친서 전달…“인니 방문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자 집권여당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자 집권여당 대표를 접견하고 “G20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세안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여러 지원을,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메가와티 대표와 사절단을 만났다. 메가와티 대표가 “한국 음식 너무 맛있습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자 윤 대통령은 “감사합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바쁘신 일정 중에도 취임식에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정말 어제 감사했다”며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오신 우리 대통령님을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최근까지도 우리나라와 아주 긴밀한 인연을 쌓아 오신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여러 어려운 역사를 딛고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함께하고 있다. 이런 공통의 경험이 양국 간의 각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내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지난 반세기 양국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메가와티 대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좋은 기회를 빌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가족을 대표하여, 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대통령이 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께서 개인의 안부와 인사를 대통령께 전달해 달라고 하셨다”며 “또 하나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인도네시아를 꼭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하셨다”고 전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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