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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도, 코리아 퐈이팅!’…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월4일 개막
한국, 선수 63명 등 124명 선수단 파견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2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단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받은 단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다시 한번, 코리아 퐈이팅~!’

눈과 얼음 위에서 스포츠의 감동을 전할 태극전사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2018년 평창과 2020년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 2022년 겨울 베이징에서도 다시한번 힘차게 포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대회 개막 열흘을 앞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 63명과 본부 임원 25명, 경기 임원 31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등 총 1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결단식에는 곽윤기, 정재원(이상 빙상), 김은정(컬링), 정동현, 이채원(이상 스키) 등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이 참석했다.

올해 동계올림픽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지역에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우리 선수단은 오는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을 시작으로 2월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차례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7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로 15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결단식에는 2020 도쿄올림픽 스타들의 힘찬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코리아 퐈이팅!'의 기합소리와 함께 4개의 금메달을 휩쓴 양궁의 안산과 김제덕, 수영 황선우, 근대45종 전웅태, 탁구 신유빈, 체조 여서정 등이 영상을 통해 힘을 불어넣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해 달라"며 "부상과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현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지원하겠다. 국민 여러분도 힘찬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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