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란 공격수 아즈문, 코로나19 확진…WC 최종예선 앞두고 ‘비상’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우리나라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조 1위를 다투는 이란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란의 메흐르통신 등 현지 매체는 25일(한국시간) 아즈문과 미드필더 아흐마두 누롤라히(알 아흘리) 2명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란은 오는 27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2월 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8차전을 가진다.

이란은 현재 최종예선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를 거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승점 14·4승 2무)에 승점 2가 앞선 A조 선두에 올라 있다.

우리나라와 이란은 모두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이 유력한 가운데 조 1위 경쟁 중이다.

메흐르 통신은 아즈문과 누롤라히는 일단 이라크전에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이 최종예선 5위인 이라크(승점 4)에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지만, 한국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핵심 공격수 아즈문의 이탈은 큰 타격이다.

아즈문은 A매치 통산 60경기에서 39골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뛰는 아즈문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2022-2023시즌부터 2027년 6월까지 5년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을 예약했다.

min365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