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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수소청소트럭’ 영상, 3주만에 3000만뷰…전세계로 퍼지는 감동 파장
‘나의 영웅에게’ 캠페인…선한 영향력에 공감대
현대차그룹 ‘나의 영웅에게(Dear My Hero)’ 캠페인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으로 일하면서 겪었던 업무 고충을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해결하는 영상이 전세계에 감동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30일 유튜브에 공개한 ‘나의 영웅에게(Dear My Hero)’ 이야기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주 만인 20일 오전 8시 현재 3052만회(한국어 1653만·영어 1399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영상에는 약 1만건의 ‘좋아요’와 2372건에 이르는 긍정 댓글이 달렸다.

영상 속에 나오는 수소청소트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으로 지난한해 동안 실증사업에 투입한 차량이다. 촬영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나의 영웅에게(Dear My Hero)’ 캠페인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

실제 수소청소트럭을 경험한 창원시 한 환경미화원은 “차량의 시동을 걸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소음이 없었다”며 “매연 자체가 없으니까 환경미화원만 좋은 게 아니라 시민들과 환경에도 진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영상을 본 연령층은 주요 소비 대상인 18~54세의 시청자가 82.6%를 차지했다.

훈훈한 댓글도 이어졌다. “환경미화원의 남모를 고충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수소청소트럭이 적극 도입되면 좋겠다”, “환경미화원과 현대자동차그룹을 응원한다” 등 ‘필(必)환경’ 시대에 의미 있는 캠페인에 공감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함께 실증사업을 담당했던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는 “작업환경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어려웠던 청소트럭을 소재로 삼은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 국민들과 글로벌 유튜브 사용자에게 이제 시작인 수소차가 작업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잘 담아냈다”고 평했다.

현대차그룹 ‘나의 영웅에게(Dear My Hero)’ 캠페인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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