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바이든 “對 중국 관세 철폐는 시기 상조”
‘미국산 제품 구입’ 中 약속 준수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무역 관세 철폐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산(産) 물품 구매 약속 이행 정도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對)중국 관세를 철폐할 때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확실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구매 약속을 충족하고 일부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이 있길 원한다면서도 아직 거기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산 수입품의 절반 가량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관세로 맞대응하면서 무역 전쟁을 치렀다.

양국은 이후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는 조건으로 확전으로 나아가진 않았지만 중국이 미국산 물품을 약속한 대로 구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꾸준히 나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