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AI 수술 플랫폼 휴톰, 1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IMM인베스트먼트 등 참여
AI 기반 수술 관리하는 맞춤형 종합 서지컬 케어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대표 형우진)이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휴톰 측은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였던 IMM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이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나우IB캐피탈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휴톰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상반기 대대적인 인력 채용을 할 계획이다. 프로덕트 매니저와 그래픽스 개발자, 의료 영상 처리 개발자, 의료영상 어노테이터, 의료영상 AI 엔지니어,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 등의 직군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휴톰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지컬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은 후, 이를 기반으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통합 수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로봇/복강경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AI 수술영상 데이터 허브인 ViHUB ▷AI 수술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SurgGram ▷환자 맞춤형 수술 시뮬레이터 RealSurg 등으로 구성됐다. 휴톰은 수술 전부터 중반 과정과 수술 이후까지 전 단계에서 환자의 상태를 맞춤형으로 모니터링하고 살피는 유일한 플랫폼이라 강조했다.

올해는 임상 연구와 추가 제품 출시,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복수의 대학병원과 자사 플랫폼 채택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복강경 수술에 집중돼 있는 적응증과 모달리티를 다른 수술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형우진 휴톰 대표는 “국내 유일의 서지컬 데이터 AI 기업으로서 최고의 투자 기관들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해외 5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다기관임상연구를 통해 로봇/복강경수술용 내비게이션 RUS의 임상적 효용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