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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사무실 침대에 3시간 누워 이명수 맞이…초면에 하대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
“괄괄한 성격…직원 쥐잡듯 잡는다고 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를 만날 당시 사람을 하대했다며 이 씨측 말을 옮겼다. 김 씨의 성격에 대해선 직원들을 쥐잡듯 잡는 괄괄한 성격이라고 묘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했다. 김 의원은 "(이 기자가 사무실에 갔을 당시) 김건희 씨가 사무실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한다”며 “초면인데 이 씨가 들어오자 (김씨가) 반쯤 일어나 '왔어'라고 인사를 하고 다시 누운 상태로, 이씨가 3시간 동안 사무실에 머무는 동안 거의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자의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고 하더라. 사람을 장악하는 정도를 넘어서 하대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고 전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연합]

그는 또 “(이 기자에게 듣기로)김 씨의 성격이 강하고 괄괄하고, 장악력이 강하다”며 “(이 기자가 코바나컨텐츠에서) 캠프 직원들 6명 정도에게 강연을 했을 때 김씨가 직원들을 거의 고양이가 쥐잡듯하고, 바짝 군기가 들어서 직원들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있었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는 김씨가 이명수 씨와 한 두 번 전화를 한 뒤 '얼굴을 보내라'고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이 씨는 사진을 찍어보냈고, 이후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강연차 방문하자 신원이 묘연한 한 여성이 10분간 이 씨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는 것.

김 의원은 이를 두고는 “김씨보다 고수인 사람이 와서 이 기자의 관상을 보고 판정을 해 계속 믿을 만한 사람이라 생각해 관계가 6개월간 지속되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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