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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원, 코로나 대응·자본시장 인프라 지원 성과

한국예탁결제원의 코로나19 대응책과 자본시장 인프라 고도화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3일 예탁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주의 비대면 의결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총 2634개사의 수수료 52억원을 면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와 창업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K-캠프’엔 총 60개사 참여해 150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파이널 라운드’에선 58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IR을 통해 152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최종 10개사엔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혁신창업스케일업 펀드에도 100억원을 펀딩했다. K-캠프는 지난 2019년 출범한 비수도권이나 창업지원 인프라 소외지역의 7년 미만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며, 파이널 라운드는 전년도 K-캠프의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 프로그램이다.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한 증권정보의 민간활용 지원에도 나섰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86개 테이블 및 61개 API를 개방했는데 올해 누적 호출건수가 7600만건이 넘는다. 아울러 자본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열었고, 2월부터는 무위험지표금리의 산출·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도 열어 차입공매도를 위한 증권 차입자의 대차거래 관련 정보의 보관·제출 의무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계약건수만 8285건(3100만주)에 달한다.

이밖에 주주총회정보 확인 편의성을 돕고자 주주총회정보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행하고, 비시장성자산 투자를 지원하는 업계공통 표준화·자동화된 플랫폼도 구축했다. 최근 증가하는 외화증권 투자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외화 환매조건부거래(Repo) 동시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현정 기자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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