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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3분기 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
하나금융투자, 3분기 매출액 6.8%·영업이익 55.9% 증가 예상
[제공=하나금융투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신세계푸드가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신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429억원(전년 동기 대비 +6.8%), 70억원(전년 동기 대비 +55.9%)으로 추정했다. 3분기는 2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적어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톱라인 성장은 제조 및 베이커리 부문이 견인하는 가운데 급식 및 외식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다.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를 구조조정하는 반면, 대형 고객사를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외식 적자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은 8월 기준 100개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으로 제조 매출도 동반 성장 중이다. 스타벅스향 매출도 여전히 견조한다. 3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베이커리는 새벽 배송을 연계시키면서 매출 및 이익의 고른 성장이 관측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가 100개를 돌파할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은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올해 10%→ 2022년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대체육 사업도 순항 중이다. 7월 스타벅스에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으며 향후 햄 및 소세지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B2C 채널로의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신사업 안착으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이 확대되면서 내년 이익 체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

대된다. 구조적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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