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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핸드볼협회, 金 포상금 역대 최대 ‘1인당 1억원’
여자핸드볼, 오늘 일본 입성
13년 만의 메달 도전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오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2020 도쿄올림픽서 역대 최대 포상금을 내걸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협회장인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여자 대표팀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며 “금메달 획득 시 1인당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4위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금메달을 따낼 경우 선수들에게만 15억원이 지급되고, 감독과 코치 포상금까지 합치면 총 22억원이 전달된다.

최태원 회장은 2019년 여자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도 선수 1명에 10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남녀 대표팀에 총 2억8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1988년 서울에서 한국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쾌거를 일군 여자 핸드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서 2연패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 동메달 이후 2012년 런던에서 4위,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이번 도쿄올림픽서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25일부터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함께 A조에서 경기한다.

강재원 대표팀 감독은 "1, 2차전 중에 1승을 하는 것이 대회 초반의 시나리오다. 세계적 흐름인 빠른 핸드볼에 맞춰 젊은 선수들이 잘 준비한 만큼 남은 기간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조용히 왔지만 갈 때는 어떻게 갈지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2012년 멤버들이 꽤 있는데 그때 4위 한을 이번에 풀고 가겠다"고 메달 의지를 불태웠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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