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국 "케이크 김어준이 보낸 것 아냐"… 허은아“하사품” 주장 반박
[조국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스승의날 케이크를 '김어준 하사품'이라고 주장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의 날' 케이크, 김어준씨가 보내준 것 아니다"라며 "김어준씨가 나의 '제자'가 아닌데, 왜 이런 케이크를 보내주겠습니까???"라고 했다. 이어 "제자와 지인들이 보내준 케이크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이에 허 의원은 "케이크 맛있게 드시라 한 것도 이리 꼬아서 직접 저격까지 해주시니 '역시 조국이다' 하는 생각이 든다"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어준씨가 보낸 줄 알았는데 딴지가 보낸 것이라서이냐, 아니면 혼자만 받은 줄 알았는데 추미애 전 장관도 받아서이냐, 그것도 아니면 친구 공개만 했는데 알려져서이냐"라며 "이런 상황에 꺼내 쓰라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좀스럽고 민망하다'라는 명언을 남겨주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조 전 장관과 추 전 장관은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의날을 맞아 받았다며 3단 떡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1단엔 빨간색으로 '스승의날', 2단엔 검은색으로 '조국 스승님' '추미애 전 장관님', 3단엔 빨간색으로 '감사합니다'가 적혀있었다.

추 전 장관은 장문의 글과 함께 "민생개혁과 검찰개혁을 응원해온 분들께서 딴지게시판을 통해 스승의날 특별히 소중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꽃과 케이크, 떡을 보내주시니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추 전 장관이 언급한 '딴지'는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주도해 만든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를 말한다.

husn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