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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재산이 고작 450억이라고?”…팔로워 1억명 유튜버 ‘코웃음’
[퓨디파이 유튜브 캡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내 자산이 고작 450억원이라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달성한 스웨덴의 개인유튜버 ‘퓨디파이’가 자신의 자산을 짐작케 하는 발언을 했다. 순 자산만 4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웨덴 출신 비디오 게임 유튜버 퓨디파이(펠릭스 울프 셀버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글에 나를 검색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퓨디파이가 자신의 닉네임을 구글 검색창에 입력한 뒤 떠오르는 관련 검색어에 답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연관 검색어는 ‘퓨디파이 백만장자’, ‘퓨디파이 억만장자’, ‘퓨디파이 순 자산’ 등 퓨디파이의 수입에 대한 것이었다. 퓨디파이는 자신의 순 자산이 4000만달러(한화 약 450억원)로 추정된다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보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황당하단 표정을 지으며 제발, 설마 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Come on”이란 말을 반복했다.

[퓨디파이 유튜브 캡쳐]

퓨디파이는 “여기서 돈 얘기를 꺼내고 수입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어지는 영상에서 450억원 이상이 될 것이란 발언을 덧붙였다. 드웨인 등 유명인사들의 수입을 언급하며 이보단 많이 번다고 한 것. 다만 12억달러(1조3398억) 자산을 보유한 유명인보단 적다고 언급했다.

또 자신이 백만장자란 연관 검색어엔 “그렇다”면서도 억만장자란 검색어엔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상 백만장자는 수백억대, 억만장자는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자산을 가진 부자를 뜻한다.

앞서 미 경제지 포브스 지난 2016년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유튜버 1위로 퓨디파이 꼽았다. 당시에만 1500만달러, 한화로 174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도 1550만달러(약 188억원)를 번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엔 2000만달러(한화 약 242억원)를 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유명 유튜버들이 구글에서 받은 월 수익 잇따라 공개하며 ‘진짜 수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유튜버 유정호가 자신의 채널에 공개한 한 달 조회수 수익만 414만원. 대도서관이 공개한 28일간의 수익이 3583만원에 달한다. 특히 대도서관은 “외부 광고 수익은 유튜브 채널 수익보다 몇 배 크다”며 “같은 조회수라도 누가 영상을 보고, 어떤 광고에 붙느냐에 따라 채널마다 수익률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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