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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당대표 출사표…"'민주'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5선 중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로 당을 바로 세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드셨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한 것"이라며 "저부터 반성하고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오만과 독선이 우리를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자성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하며 "송영길을 선택하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자신의 인천시장 경험을 부각하면서 "대통령의 고충을 공감한다"며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다"고도 했다.

5선 중진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이번이 세 번째 당권 도전이다. '86그룹'의 선두주자로 분류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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