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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하게 살아난 전인지…개막 후 3연속 ‘톱10’ 쐈다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4위
개막전 4위→게인브리지 공동 8위
언스트 우승…코르다 자매 3연승 불발
전인지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홀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전인지가 올시즌 개막 이후 3개 대회서 모두 톱10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LPGA 통산 3승의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자 오스틴 언스트(미국)와는 8타 차다.

이로써 전인지는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 2월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LPGA 투어 3개 대회서 모두 톱10에 오른 선수는 전인지가 유일하다.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진의 늪에 빠진 전인지는 2019년과 지난해에는 두차례씩 톱10에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개막전부터 부활샷을 휘두르며 시즌 평균타수 공동 2위(69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 공동 4위(17점)에 랭크, 매 대회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2타를 줄여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고, 박희영은 2타를 잃고 공동 23위로 떨어졌다. 이븐파 72타를 친 박성현은 공동 34위에 그쳤다.

언스트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2위 제니퍼 컵초(미국)를 5타차로 여유있게 밀어내고 통산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의 LPGA 투어 사상 첫 ‘자매 3연승’은 불발됐다. 이날 1타를 줄인 언니 제시카는 공동 8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고, 대회 첫날 선두였던 동생 넬리는 공동 28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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