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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 81명으로 늘어…시험 응시자 1명도 확진
2021학년도 공립 중·고교 교사 등을 뽑는 임용시험이 진행된 21일 오전 수험생들이 서울의 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수강생 60여 명이 지난 21일 치러진 중·고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가운데, 이날 시험 응시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확진자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던 사람들에 대해서 접촉자 조사와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아직은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고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은 지난 21일 전국 110개 고사장 내 3076개 시험실(일반시험장·시험실 기준)에서 6만233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시험 하루전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6명 나왔다. 확진된 수강생 69명 가운데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보기로 한 67명이 시험을 보지 못했다.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23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81명으로 늘었다.

한편 방역당국은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외 다른 시험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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