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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오찬 취소…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박병석 국회의장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23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은 오는 24일 예정된 오찬 간담회를 취소했다.

당초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남은 정기국회의 과제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에 대해 논의하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찬 간담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오찬 간담회의 참석 인원이 거의 30명에 달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가진 주례 회동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정치력을 발휘하되 정치적 입장은 배제한 가운데서 논의가 돼야 하고 또 오로지 국민의 입장과 국민의 시각에서 논의해주시길 바란다"며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공수처의 중립성, 정치적 독립성이라는 정신에 따라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양당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절대적인 후보자를 뽑는 것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능력있고 상대적으로 결점이 적은 후보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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