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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금희 의원 “한국가스공사 지역 기여 미흡”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가스공사의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역할과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국민의힘, 대구 북구 갑)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2015~2019년까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에 보조한 연구개발 예산은 모두 57억원으로 이 가운데 42%인 23억 8000만원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대구경북지역에 지원된 예산은 14%인 7억 8000만원에 그쳤다.

또 가스공사가 지난 2015년 이후 진행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지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계약 건수로는 1.9%, 금액으로는 0.4% 수준에 불과했다.

양 의원은 “2014년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지 수년이 흘렀으나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권도단 한 종목만 운영하는 것은 공사의 매출액 등 규모를 고려했을 때 사회적 역할이 부족한 만큼 농구단 등 스포츠단 운영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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