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진 “택배기사 업무과중 해결할 것…깊은 책임 통감”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택배노동자 고 김 모씨의 죽음과 관련해 한진택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한진은 최근 일어난 자사 택배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20일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기사분들의 업무 과중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량 제한, 터미널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조건 개선에 최우선의 역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 택배기사분들의 과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사망 원인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성심껏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했던 김모(36) 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택배연대노조 등은 이들이 과중한 업무를 수행했다며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