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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백 “우리금융 주주 입장 존중”… 손태승 연임두고 국회 설전

  • 배진교 "예보, 우리금융 면책" 비판
    위성백 "우리금융 주주 입장 존중" 반박
  • 기사입력 2020-10-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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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연임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찬성’ 입장을 표한 것을 두고 국정감사장이 설전으로 얼룩졌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우리금융 과점 주주들의 권한을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보의 찬성이 자본시장법 위반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위 사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 “2016년 말 우리은행의 과점 주주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정부와 공사는 과점주주 중심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며 “(회장 연임 적절성을) 예보가 직접 판단하기에 앞서 과점주주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위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지난 3월 우리금융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손 회장 연임을 반대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반대표를 행사했는데, 예보는 찬성했다”면서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까지도 사모펀드 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손 회장은 지난해 불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인해 올해 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받았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금감원의 징계 취소 소송을 냈고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손 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배 의원은 “예보는 투자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우리금융에 책임을 묻지 않고, 우리금융이 금감원 징계 관련 소송을 했다는 이유로 면책을 시켜주니 사모펀드 사기가 계속 일어나는 것”이라 비판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도 “금융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용이고 신용은 도덕성에서 나온다. 그리고 최고경영자(CEO)의 도덕성이 중요하다”며 “향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을 못 할 정도의 중징계고, ‘금융업을 하기에는 흠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소송 중이라는 이유로 찬성한다면 금융업에 가장 중요한 신용 문제는 어떻게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위 사장은 “손 회장 측이 낸 가처분신청이 인용된 상황이기에 문책 경고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과점주주 중심으로 경영하도록 저희 방침이 있고, 과점주주가 합리적으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고 말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은행이 과태료 197억원과 고객배상금 1071억을 냈다면 정상적인 회사라면 주주들이 나서서 회사 경영에 관여한 임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DLF 사태 당시 은행 대표이사였던 손 회장이 주주대표소송의 피고인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DLF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을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위 사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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