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데뷔를 앞둔 FNC엔터 소속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 [FNC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카카오M이 음반 및 음원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FNC는 시가총액(970억원, 10월 16일 종가기준)의 87.7%에 해당하는 총 851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FNC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로 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FNC는 밴드 FT아일랜드·씨엔블루·엔플라잉, 댄스그룹 AOA·SF9·체리블렛을 비롯해 오는 28일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소속돼있다.

FN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다방면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카카오M과도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업하며 시너지를 키워갈 예정이다.

안석준 FNC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엔터산업 전반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현금 확보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신인 및 기존 아티스트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한 성장 지원과 향후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충분한 여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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