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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에서 한달 살기’…신라스테이, 파격 경품으로 고객 모은다
‘온 유어 신라스테이’ 패키지 고객 대상
전국 12개 호텔 중 한 곳·한 달 숙박권 증정
코로나로 장기 투숙 트렌드 반영
전국 12개 지역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외관 모습. [사진제공=신라스테이]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라스테이가 ‘호텔에서 한달 살기’와 같은 파격적인 경품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전국 12개 지역 신라스테이 호텔 중 고객이 원하는 지역의 호텔의 한 달 숙박권을 경품으로 건 것. 호텔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계하고자 ‘1+1 숙박권’이나 ‘36시간 체류’ 상품을 내놓긴 했지만, 이처럼 파격적인 경품을 내건 것은 신라스테이가 처음이다.

신라스테이는 7일 ‘온 유어 신라스테이(Own Your SHILLASTAY) 시즌 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1등 경품이 파격적으로 커졌다는 것이다. 예전 ‘온 유어 신라스테이’ 프로모션의 1등 상품은 전국 12개 신라스테이 중 한 곳의 1박 숙박권을 주는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고객이 특정 지역을 선정하면 그 지역에 소재한 ‘신라스테이 한 달 살기 이용권’을 증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등으로 당첨된 고객은 제주, 부산, 서울 삼성동 등 원하는 지역에서 신라스테이의 최상위 등급 객실에서 한 달 동안 투숙하고, 매일 뷔페(일 1회)를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가 이같은 파격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보다는 국내, 여러 숙박시설을 이용하기 보다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는 등 변화한 여행 패턴을 반영했기 떄문이다. 실제로 신라스테이가 지난 3~9월 호텔 이용 고객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의 투숙 기간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신라스테이]

만약 호텔 투숙 보다 내 방을 호텔같이 꾸미길 원한다면 ‘신라스테이 비품 1년 정기 구독권’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라스테이 정기 구독권은 신라스테이 침구, 목욕가운(배스로브), 어메니티, 시그니쳐 베어, 텀블러, 식음 이용권 등을 매달 한 품목씩 순차적으로 제공해 집에서도 호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 유어 신라스테이 시즌3’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이용한 고객들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02명의 당첨자를 선정, 12월 10일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1등(12명) 경품 외에 2등(30명)은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 ‘카페’의 한 달 이용권, 3등(50명)은 전 지점에서 이탈리아 명품 코바(COVA) 커피를 매일 2잔씩 1달간 이용할 수 있는 커피 정기구독권을 제공받는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프로모션 경품을 파격적으로 바꿨다”며 “1등 경품 뿐아니라 2, 3등도 뷔페 및 커피 한 달 구독권으로 구성해 혜택을 키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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