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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카카오게임즈, 1억원 청약에 ‘19만원’ 벌었네
1억 넣어도 5주 배정…공모가 대비 160% 올라도 수익은 푼돈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첫날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더블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4조5천680억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지만, 억대 증거금을 싸들고 온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차익은 수십에서 수백만원 선에 그쳤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가 공모가격의 2배인 4만8000원으로 정해진 데 이어 장중 상한가(+30.00%)인 6만2천400원으로 급등했다. 평가차익은 1주당 3만8400원이 남는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에 이르지만, 치열한 경쟁률로 배정물량이 줄어든 탓에 청약 증거금과 비교하면 수익금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이뤄진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긴 투자자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5주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낸 투자자는 약 19만원 2000원 상당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증거금 1억원 대비 0.2%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지난 2일 끝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 청약자 수는 총 41만7000여명에 달한다. 통합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8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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