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11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든 온라인 소통 플랫폼 'SOVAC 어벤져스' 모습. 사회적기업 우시산(왼쪽)과 소셜벤처 이노마드(가운데), 몽세누(오른쪽)이 ‘SOVAC 2020’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SOVAC 어벤져스’를 만들어 ‘SOVAC 2020’ 알리기에 나섰다.

‘SOVAC 2020(Social Value Connect 2020)’은 SK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민간 축제다. 지난 1일부터 개막해 한 달 간 진행 중이다.

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사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11개사와 함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SOVAC 어벤져스’을 만들었다.

SOVAC 어벤져스는 SOVAC 효과를 극대화하고 밴드를 통해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SOVAC 강연 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는 토론의 장 확대에 기여할 것 회사 측은 밝혔다.

11개사에는 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그레이프랩, 소무나, 몽세누, 인진, 맹그러브 등이 포함됐다.

인진은 ‘SOVAC 2020’ 첫번째 세션인 ‘소셜밸류 가치열전’에서 세계 최초 친환경 연안 파력 발전 기술을 소개했다. 또 시상식에서 ‘The Best Innovation’ 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세션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천, Buy Social’에서는 ‘그레이프랩’과 ‘우시산’의 제품들이 소개돼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레이프랩은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또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OVAC 어벤져스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SK이노베이션 SV Community(사회적가치 커뮤니티) 의 확장판”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운영을 통해 활동을 더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