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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하객 100명 이내로…그리스 ‘코로나 방역’ 고삐
다중 실내공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난달 1일 그리스 니코스카잔차키스 공항에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 [AP]

[헤럴드경제] 그리스 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다중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고 dpa 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소매상점과 사무실, 은행, 식료품점, 제과점 등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방역 지침을 내놨는데 사흘 만에 수준을 더 높였다.

당국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옥외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이와 더불어 결혼식 하객은 최대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여럿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금지된다. 주점이나 카페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빈자리가 있을 때만 입장을 허용한다.

그리스는 당초 유럽 내에서 비교적 코로나19 방역을 잘한 국가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수직으로 상승하며 재확산 위기를 맞았다.

1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지난 4월 21일(156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다. 같은날 기준 그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587명, 사망자는 206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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