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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코로나·한국형 뉴딜 대비 공공 직업교육의 역할 확대해야”
폴리텍대학 주관 국회 포럼
소부장 인력양성 선도역할 제언
이석행 한국폴리텍대 이사장.[헤럴드DB]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대변화에 대비하고, ‘한국형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공 직업교육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저점상태로 장시간 지속되는 ‘L자형 경기 침체’에 빠져들 가능성을 언급하며, “휴업·휴직 등 노동시간 단축을 재직자 직업훈련과 교육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산업 전망과 공공 직업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환노위 노웅래·안호영·최종윤 의원실이 주최하고 폴리텍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노동시장과 산업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한 직업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감안해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장현희 폴리텍 직업교육연구소장은 위기산업 중심으로 직업훈련 지원을 탄력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미래 일자리에 대응한 신산업·신기술분야 직업교육훈련과 초기투자비용이 높은 시스템반도체, 항공 MRO, 바이오설비 등 소재·부품·장비산업 인력양성에 대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제언했다.

이어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을 좌장으로 열린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직업교육의 역할확대 필요성에 공감, 정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을 강화해 보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 대상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교육훈련 확대 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 예견되는 고용상황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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