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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기내식·기내면세 사업 1조에 매각
7일 경 이사회 보고
PEF 한앤컴퍼니 인수 유력
유증 이은 자구책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기내식 및 기내 면세사업부를 매각해 1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다.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유력한 인수상대다.

6일 항공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식 및 면세점 사업부를 1조원 가량에 매각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7일께 이사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부 매각을 결정한 이후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 등 대규모 PEF 들이 인수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는 한앤컴퍼니의 인수가 가장 유력하다.

대한항공은 최근 채군단 등으로부터 2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받았다. 지난 4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 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부터 1조원 추가 자금 지원도 확정됐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조1587억원을 자체조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경복궁옆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를 소유한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추가 자산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다. 송현동 부지는 현재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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