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소부장 전문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소재부품이종기술융합형)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자부 국책과제는 제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정부출연금 2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할당받아 운영될 계획이며, 개발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신뢰성 평가기관으로 참여한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2개 이상 이종 기술 결합, 업종 연계 등 단기간 산업 적용이 가능한 융·복합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최상준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해외에서 100% 조달해야만하는 방산 핵심 부품‧소재들의 국산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트크리에이션은 마이크로 에칭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건식 식각(에칭) 벤처기업으로, 고해상도 OLED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제조기술 개발이 주력 산업이다.

앞서 세계 최초로 폴리이미드 필름을 10μm의 크기로 에칭하는데 성공하여 국내외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19년에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에칭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 바이오 가드라는 비말 방지 세척가능 마스크를 개발해 와디즈에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목표가 대비 948%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현재 우리은행 위비마켓, 네이버 스토어 등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