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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윤모 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관리 ‘고삐’
전력수급 대책 기간 첫날 현장점검
“올여름 안정적…긴장 끈 놓지 말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사진)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첫날인 6일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찾아 전력수급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은 늦더위에 대비해 이날부터 오는 9월18일까지 75일간 운영된다.

성 장관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장과 함께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730만∼9080만㎾로 예상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급능력(1억19만㎾)과 추가 예비자원(729만㎾)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저소득 취약가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된 냉방용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 지급할 방침이다. 가구당 평균 지원액을 지난해 7000원에서 올해는 9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올해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공공부문은 수요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부문은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적정 실내온도 제한 등 수요 관리 이행 실태 점검 대상을 150곳에서 240곳으로 늘리고, 점검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올여름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급 능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예상치 못한 폭염 상황이 지속할 경우, 전력수요는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대비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면서 “전력수급 대책 기간 내내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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