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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카카오 주가 첫 30만원 돌파
시총 7위 껑충…비대면 수혜주
2분기 영업익 952억 전망…전년비 136%↑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카카오 주가가 6일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비대면 수혜주인데다 2분기 수익성 급증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1% 오른 30만5500원에 거래, 장중 30만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주가가 30만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카카오의 시총은 26조7000억원으로 늘어 삼성SDI(26조3000억원)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카카오는 비대면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비대면 관련 대표주들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가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재팬의 웹툰 서비스 ‘픽코마’가 올 2분기 연간 예상 거래액(2140억원)의 절반 가까운 1060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대비 약 213% 증가한 수치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재팬은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일본 증시 상장이 예정돼 있다”며 “한국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일본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으로 카카오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프엔가이드는 카카오가 2분기 매출 9139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68%, 136.06% 증가한 수치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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