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선수들이 뽑아도 ‘1번 픽’은 쿠드롱…PBA 입상자 설문
경이적으로 빠른 당구 템포를 자랑하는 ‘머신건’ 프레드릭 쿠드롱 [PB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정상권의 ‘머신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실력과 우승 가능성에 대해 경쟁 선수들도 엄지를 들어 인정했다.

PBA(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는 20-21시즌 PBA 개막전 당일인 6일, 지난 시즌 우승자, 준우승자가 꼽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PBA에선 쿠드롱, 여자부 LPBA에선 김보미 임정숙이 1순위로 집계됐다.

쿠드롱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당구 선수중 한명이다. 빠른 경기템포와 창의적인 공략이 동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이랄 수 있는 경기력 자체의 탄탄함은 경쟁자들마저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 새삼 확인됐다.

그를 뽑은 선수들은 “그는 항상 최고이다 그가 언급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그는 언제나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강동궁 선수가 뽑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쿠드롱은 “선수들이 나를 우승 후보로 뽑았다는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며 “다른 선수들도 잘 준비돼 있겠지만, 내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과 각오를 함께 전했다.

LPBA에서는 임정숙 선수와 김보미 선수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